촉감미술 양 만들기/ 양털 느낌/ 겨울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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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수업

촉감미술 양 만들기/ 양털 느낌/ 겨울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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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츠손입니다.

오늘은 유아 또는 초등 저학년 학생들 대상으로 할 수 있는 촉감 미술 놀이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이들이 영유아일 시기에 문화센터에서 옹기종기 모여 수업을 받거나 혹은 가정에서 촉감놀이를 진행하고 계시죠?

요즘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아마도 문화센터에서 수업받는 분들은 많이 없을 것 같습니다.

 

요새 영유아 친구들은 쌀을 이용해서 촉감놀이를 한다고 들었습니다.

또 영유아 친구들이 쌀을 좋아하기도 하더라고요.

쌀 통에 손을 쏙 넣는 행동이라든가

도구를 사용해서 쌀을 퍼서 다른 곳에 담는다든가

뿌리면서 만진다든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쌀 촉감놀이를 진행하더라고요.

 

촉감 활동을 할 수 있는 재료는 굉장히 많지만 쌀이 인기 있는 이유는

아마도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모래의 촉감과 비슷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어릴 적에 놀이터에서 흙 놀이하면서 많은 어린이들이 놀면서 컸는데

현재는 놀이터에서 흙을 발견하기 어려우니

어린이들이 본능적으로 그와 비슷한 촉감인 쌀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모래 놀이, 모래 치료도 있는 만큼 모래라는 재료에 대해서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소근육을 자극하는 좋은 촉감 재료는 쌀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모든 것들이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솜을 사용해서 촉감놀이를 할 수 있는 활동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의 촉감 미술 놀이 준비물이에요.

솜, 양면테이프, 종이, 파스텔, 색칠 도구 등이 필요합니다.

솜을 이용한 두 가지 활동을 알려드릴 거기 때문에 활동에 맞는 재료를 가감하여 준비해주시면 좋습니다.

 

첫 번째 활동은 개별 활동으로 진행하는 활동입니다.

 

먼저 솜을 봉지에서 꺼내서 아이들이 만질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솜을 만지면서 느낌이 어떤지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어떤 친구는 솜이 부드럽다고 하고

어떤 친구는 솜이 까칠하다고 하는 친구도 있어요.

그럴 때에는 자신이 입은 옷의 촉감과 비교하면서 느낄 수 있도록 해주세요.

솜은 부드럽고 푹신푹신한 느낌인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주변의 물건들과 비교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솜을 만지면서 떠오르는 것들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솜을 만지면서 여러분들은 무엇이 떠오르나요?

솜을 만지면서 이불이 떠오를 수도 있고

달콤한 솜사탕이 떠오를 수도 있고

다양한 것들이 떠올 수 있습니다.

 

자유롭게 이야기하다가 동물 중에서 떠오는 것들을 이야기합니다.

동물 중에서 양을 떠올려보면서 양털을 솜과 비교해봅니다.

양을 직접 본 친구들도 있고 만져본 친구도 있고 아닌 친구도 있을 수 있습니다.

영상 또는 사진을 통해서 양의 얼굴과 몸의 생김새를 살펴봅니다.

양의 얼굴은 무슨 색인지 눈과 귀는 무슨 색인, 모양은 어떤지 하나하나 짚으면서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양의 생김새를 알아봤다면 이러한 양이 어디에서 살고 무엇을 먹으며 자라는지 알려줍니다.

양은 몸체가 약 1m 정도 되고 성질은 온순한 편입니다.

혼자 있는 것보다는 여럿이 무리를 지어서 생활하며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먹이는 주로 풀이나 나뭇잎, 나무껍질 등 식물질을 먹으면서 자랍니다.

새끼를 가지면 한 번에 1-2마리를 낳으며 종류에 따라서는 5마리까지 낳는 경우도 있습니다.

머리에는 뿔이 있는 종도 있고 없는 종도 있습니다.

비슷하게 생긴 동물은 염소가 있으며 염소 사진과 비교하면서 양의 특징을 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양의 털이 많이 자라면 털을 밀어주게 되는데

털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생김새도 많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해보면 좋습니다.

 

 

이렇게 솜을 만져보면서 양의 특징까지 알아봤습니다.

그러면 이제 본 활동을 진행합니다.

 

도화지에 양을 크게 그립니다. 그리기 어려운 유아 친구들은

미리 그림 도안을 준비하면 편합니다.

양의 얼굴과 다리를 색칠하고 얼굴을 꾸며줍니다.

그다음 털을 밀어서 추워하는 양을 우리가 털을 붙여주자고 유도하며 솜을 이용해서 털을 표현 합니다.

솜을 자기 주먹만큼 또는 그보다 작가 떼어내고 둥근 공 모양으로 만듭니다.

공 모양은 손바닥으로 만들면 쉽게 만들어집니다.

일단 여러 개를 만들어 놓습니다.

 

그다음 양면테이프를 사용해서 양털을 표현합니다.

양면테이프 사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도화지에 먼저 붙이고 양면테이프 윗 종이만 떼어내야 한다고 알려줘야 합니다.

그래도 잘 떼어지지 않는다면 끝 부분을 조금 접었다가 펼치면 잘 떼어지는 노하우도 알려줍니다.

 

솜을 붙일 때에는 양털이 어디 어디에 있는지 생각하며 붙일 수 있도록 발문 합니다.

머리 부분과 몸통, 꼬리 부분에 균일하게 붙일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추운 양을 따뜻하게 만들어줬다면 양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생각하면서 배경까지 꾸며줍니다.

대부분의 양은 풀을 먹고살고 높은 곳에 살고 있으므로 잔디가 있는 언덕으로 꾸미면 밝고 예쁩니다.

하늘에 구름이나 해도 그리고 새도 그리는 등 

자유롭게 배경까지 채워서 완성합니다.

 

두 번째 활동은 다 같이 할 수 있는 수업입니다.

 

솜을 이용해서 촉감 활동을 진행하는 것은 같습니다.

양을 알아보고 이해하는 활동도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큰 양을 전지에 그려서 준비합니다.

그래야 다 같이 양을 표현하기에 적합합니다.

전지 한 장당 4-5명이면 충분합니다.

벽에 붙여서 활동을 진행해도 좋고 바닥에 놓고 활동을 진행해도 좋습니다.

 

이번에는 양털을 하얀색으로만 꾸미지 않고 알록달록하게 만들어볼게요.

먼저 신문지를 깔고 신문지 위에 파스텔로 색칠을 합니다.

색칠한 부분 위에 손을 문질러서 염색합니다.

아이들이 이 과정을 굉장히 재미있어합니다.

솜은 하얀색만 생각했었는데 스스로 색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파스텔을 칠할 때 주의할 점은 파스텔을 너무 많이 문지르지 않도록 숫자를 정해주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색 하나당 위아래로 5번만 칠하기와 같이 정해주세요.

그래야 파스텔 가루가 날리지 않고 쾌적하며 미술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염색할 때에는 어두운 색은 나중으로 미루고 밝은 색 먼저 해야 색이 맑고 깨끗하게 변한다고 알려줍니다.

양에 붙일 때에는 자신이 원하는 위치를 붙이되 친구들과 사이좋게 상의하면서 붙일 수 있도록 합니다.

서서히 양털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은 굉장히 뿌듯해합니다.

 

양털을 모두 표현했다면 배경까지 꾸며서 완성하고 전시합니다.

다른 친구들의 양은 어떻게 변신했는지 구경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솜사탕을 먹으면서 활동을 마무리하면 금상첨화입니다.

이렇게 촉감뿐 아니라 미각까지 자극하면 오늘 배운 활동을 더 오래오래 기억하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촉감놀이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미술활동까지 연계하는 활동을 알려드렸습니다.

그리 어렵지 않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활동이니 꼭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즐겁고 신다는 촉감 미술 놀이 시간 되시기 바라며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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