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의 기본요소 선으로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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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수업

미술의 기본요소 선으로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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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츠손입니다!

오늘은 미술의 기본 요소인 선을 응용해서 그림을 그렸습니다.

오늘의 활동은 유아 친구들이나 초등 저학년 친구들에게 적합한 미술활동입니다.

초등 고학년 친구들은 제 글 목록에 있는 '선으로 풍경 그리기'로 미술 활동해보세요.

 

먼저 선을 알아봅시다.

선은 지난번에도 이야기했지만 미술의 기본 요소 중 하나입니다.

모두 점, 선, 면 많이 들어봤죠?

 

점은 우리 피부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아주 작고 동그란 모양입니다.

이 점은 모든 조형의 시작입니다.

이 점들이 여러 개가 모이면 선이 됩니다. 마치 점이 한 줄로 질서 있게 서있는 모습을 말합니다.

 

이 선은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기차처럼 한 줄로 예쁘게 줄 서 있는 선은 직선이라고 합니다.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줄을 서 있는 모습의 선은 물결모양 혹은 곡선이라고 합니다.

둥근 선을 곡선이라고 하는데 이 둥근 부분이 여러 개가 이어지면 물결 모양의 선이 되는 것입니다.

또 뾰족뾰족하게 보이는 선도 있습니다. 지그재그 선이라고도 합니다.

파라 머리 또는 돼지 꼬리처럼 꼬불꼬불한 선도 있습니다.

선이 생겼다가 없어졌다가 생겼다가를 반복하는 점선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두줄로 되어 있는 선도 있고 점으로 콕콕 찍어서 만들어진 선도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선은 우리 주변에서 아주 쉽고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어디 어디에서 찾아볼 수 있는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곳은 자동차 도로입니다. 

자동차 도로에는 쭉 뻗은 곧은 선 또는 직선을 찾아볼 수 있고

점선도 찾아볼 수 있고 곡선도 있고 지그재그 선도 있습니다.

 

자동차를 타고 가면서 바깥 풍경도 구경하고 자동차 도로에 그어진 선들도 잘 관찰해보시기 바랍니다.

예쁘고 특이한 선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오늘은 이 선들을 퍼포먼스 미술활동으로 표현하려고 합니다.

재료는 다양한 색상과 크기의 종이, 풀, 전지, 색칠 도구가 필요합니다.

 

그럼 오늘의 미술활동 시작합니다.

 

먼저 아이들이 자신이 원하는 색을 선택하도록 시간을 주세요.

색 하나 고를 뿐이지만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하면서 쉽게 선택하지 못해요.

하지만 아이들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기다립니다.

다양한 색을 고른 친구도 있고 한 가지 색만 고른 친구도 있고 옆에 친구가 고른 색을 보고 고른 친구도 있을 수 있어요.

모두 다 괜찮습니다.

 

이제 색종이를 선택했다면 종이를 찍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종이를 최대한 길게 찢을 수 있도록 종이의 세로 방향을 알려줍니다.

먼저 큰 종이를 잘라본 경험이 없는 친구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A4 크기의 종이부터 시작합니다.

먼저 반으로 찢어요. 

잘 찢어지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한쪽으로 기울어져서 뾰족하게 찢는 친구

길게 못 찢고 짧게 찢는 친구 등 다양한 결과물이 나옵니다.

모두 다 괜찮습니다.

하지만 길게 찢을 수 있도록 격려하고 시범을 보이며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종이를 찢으면서 아이들의 소근육 대근육이 자극되면서 아이들의 스트레스도 풀리게 됩니다.

어른뿐 아니라 아이들도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아이들도 주기적으로 마음을 살펴보고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잊지 마세요.

아주 어린 친구들이나 개구쟁이 친구들은 종이를 길게 찢는 것에는 관심 없고 그냥 찢고 날리는 것에 흥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모두 괜찮습니다. 처음에는 동기유발로 아무렇게나 찢고 날리는 활동으로 아이들의 에너지를 발산시키고 활동을 진행합니다. 다만 종이를 날릴 때에는 눈이나 얼굴, 피부에 찔릴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렇게 스트레스도 풀고

길게 종이를 찢었다면 자신이 찢은 종이를 길게 이어 붙이는 활동을 합니다.

누가누가 더 길게 붙이는지 살펴보자고 하면 아이들이 굉장히 열심히 합니다.

자신이 찢은 종이가 짧으면 더 많이 붙여야 하기 때문에 붙이면서 아이들이 느끼는 바가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느끼도록 시간을 둡니다.

 

다른 친구들과 경쟁을 하기보다는 내 키를 얼마큼 넘는 선을 내가 만들었는지

또는 내가 만든 종이를 길이가 교실의 한쪽을 다 채웠는지 얼마큼 채웠는지에 중점을 두고

피드백을 하면서 활동을 정리합니다.

 

이제 그다음 활동을 진행합니다.

전지를 바닥에 깔거나 별에 붙여서 준비합니다.

전지 한 장을 한 사람이 다 사용할 수 있도록 넓게 준비합니다.

 

자신이 이었던 종이를 다시 분리하면서 자신이 살고 싶은 집으로 표현합니다.

저는 집을 주제로 활동했지만 다양한 주제로 활동하셔도 좋습니다.

저는 수업했던 아이들과 몇 번 만난 적이 없어서 가장 무난한 주제를 골라서 진행했습니다.

수업을 많이 했던 아이들이라면 아이들의 기호에 맞춰서 활동을 진행하면 좋습니다.

 

먼저 집의 구조를 모르는 친구들은 집의 구조부터 설명을 하고 시작하면 좋습니다.

지붕, 창문, 대문, 집 앞의 풍경 등 자신이 원하는 집의 모양과 환경은 어떤지

내가 어떠한 것을 원하는지 생각하는 시간을 충분히 주고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됩니다.

 

전지에 자신이 원하는 집으로 표현했다면 색연필, 사인펜으로 디테일한 그림을 표현합니다.

글씨를 적어서 설명하는 친구들도 있어요.

종이를 붙일 때에는 평면으로만 붙이지 말고 입체적으로 표현해도 좋습니다.

둥글게 말아서 붙여도 좋고

계단 접기를 해서 붙여도 좋습니다.

여러 방법이 있다고 아이들에게 알려주면 아이들이 응용해서 더 창의적으로 표현합니다.

 

전지가 크고 우리가 만든 선도 길기 때문에 전지를 채우기는 생각보다 쉽습니다.

보통 아이들이 큰 종이를 주면 두려워하기 마련인데 이 활동에서는 그런 모습은 잘 안 보입니다.

이 미술활동을 통해서 아이들이 선의 개념을 이해하고 선으로 자신이 살고 싶은 집까지 표현하는 활동입니다.

전지를 벽에 붙여서 전시하면 그 앞을 지나가면서 옆집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친구들의 집은 어떻게 표현했는지 구경하면서 미술활동을 마무리하면 끝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즐겁고 유익한 미술시간 되세요~!

그럼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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