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그릭/ 선 연습/ 미술 그리기 기초/ 초등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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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수업

올빼미 그릭/ 선 연습/ 미술 그리기 기초/ 초등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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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츠손입니다^^

오늘은 선 연습을 통해서 올빼미를 그려보겠습니다.

 

선은 유아시절부터 끄적이면서 가장 많이 그려본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일단 색연필로 종이에 찍고 쭉쭉 그어나가죠.

빙글빙글 팔을 휘두르면서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비가 내리는 것처럼 막대기 모양을 그리기도 합니다.

 

유아시절 끄적이는 것은 미술의 발달단계로 보면 난화기라고 합니다.

어떠한 모양이 보이기보다는 낙서처럼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난화기가 오래 지속되면 학부모님들은 걱정을 하시기 시작합니다.

왜 우리 아이가 그리는 그림은 낙서처럼 보이는지 궁금해하십니다.

왜 그림에서 어떠한 이미지는 보이지 않고 끄적이만 하는지 궁금해하십니다.

 

분명 가족을 그려왔는데 누가 누구인지 솔직히 몰랐던 적 있으시죠?

아이들이 생각해서 어떤 이미지를 그렸지만 어른들의 눈에는 몰랐던 적 많이 있었을 거예요.

저 또한 수업을 하면서 아이들이 동물을 그리며 이것은 악어고 지금 하마랑 있어요 하며 그림을 보여주지만

단번에 알아보기 어려운 적이 종종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아이에게 그림을 설명해달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아이의 생각을 읽어봅니다.

 

제 생각에는 아이가 아직 난화기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고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생이 되면 점차 우리가 아닌 사실적인 이미지가 보여야 하지만 

그 전의 연령에서는 난화기적인 표현이 나와도 괜찮습니다.

7살인데 사람을 못 그린다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람을 그리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어른들도 사람 그리기는 어렵잖아요?

 

다만 그림을 사실적으로 그리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리는 행위에 대하여 흥미를 잃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잘 그리는 것보다 미술에 흥미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무엇이든 그리고 만들었다는 행위에 대하여 칭찬을 아낌없이 주어 흥미를 잃지 않게 유지해주세요.

특히 아이가 가져온 그림이나 만들기 작품을 아이가 보는 앞에서 버리지 말아 주세요.

아이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현실적으로 아이의 작품이 점점 쌓여서 짐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아이가 집을 비웠을 때 처리는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여 나중에 아이가 작품을 찾는다고 하면 집에 놀러 온 가족이 너무 탐을 내서 선물로 줬다고 포장해주세요.

 

아이들과 수업을 하다 보면 작품을 집에 가져갈 때 자기는 안 가져갔다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집에 가져가서 가족한테 보여주면서 자랑해야지 라고 말하면

가져가 봤자 버린다고 합니다. 엄마 아빠가 쓰레기라고 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정말 진심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그 아이는 미술을 좋아하더라도 미술을 해봤자 자신이 좋아하는 가족의 반응이 없으니 점차 흥미를 잃어 갑니다.

더 나아가 미술활동을 하는 것에 부모님의 눈치를 보기도 합니다.

 

어린 시절에는 잘 그리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미술 활동을 통해서 즐거워하면 그만입니다.

사실적으로 그리는 것은 나중에 인지 능력이 발달하면서 자연스럽게 발달할 수 있고

학교에 가서 배우면서 발달할 수 있습니다.

 

각설하고 그림의 가장 기본이 되는 선을 연습하는 오늘의 활동을 시작해볼게요.

오늘은 도화지와 연필 지우개, 매직, 색연필이 필요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을 올빼미입니다.

올빼미의 생김새를 보면 부엉이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부엉이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귀깃의 유무입니다.

부엉이는 귀깃이 있고 올빼미는 없는 특징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 올빼미를 선 연습을 통해서 그려보겠습니다.

 

먼저 도화지의 중심에서 조금 위로 올라와서 눈을 그립니다.

눈은 동그라미 모양으로 양쪽 2개 그립니다. 

위의 사진에서 도화지의 크기와 눈의 크기를 비교해보세요.

눈 속에는 더 작은 동그라미를 그려서 빛에 비친 눈동자를 표현했어요.

눈 주위에는 옆으로 누운 숫자 8을 그려서 눈 주위의 피부를 표현합니다.

눈 주위의 피부를 표현할 때에는 눈동자에서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그리는 것이 좋습니다.

가운데 아래에는 부리도 그립니다.

 

그다음 위에서부터 둥근 모양으로 깃털을 반복해서 그립니다.

깃털을 그릴 때에는 하나하나 그립니다.

한 번에 그리면 깃털 사이에 둥근 모양이 나타나기 때문에

깃털 하나하나를 옆에 선을 겹치면서 그립니다.

 

눈 주위를 감싸면서 한 바퀴 그립니다.

두 바퀴를 그릴 때에는 처음에 그린 깃털 사이에 그립니다.

즉 엇갈리면서 그리는 것이죠.

이 같은 방법으로 계속에서 눈 주위를 돌아가면서

도화지 끝으로 갈수록 깃털이 조금 더 크고 넓게 그립니다.

도화지 가득 깃털을 그렸다면 깃털을 조금 더 묘사합니다.

선을 아래에서 위로 그리는데, 아래는 힘을 주고 위에는 힘을 빼면서 그립니다.

이렇게 선을 그으면 아래는 두껍고 위에는 가는 선을 그을 수 있습니다.

일정한 힘으로 그린 선과 비교하면 확연히 다릅니다.

 

깃털 아래쪽을 3-4개의 선으로 묘사합니다.

방향도 왼쪽 가운데 오른쪽으로 나눠서 선을 그어줍니다.

이렇게 전체 깃털을 자세하게 묘사하면 완성입니다.

 

이렇게 흑백으로 완성해도 좋지만 색칠할 수도 있습니다.

색칠할 때에는 색연필로 선을 다시 따라 그리거나

깃털을 다 색칠하거나

아랫부분만 색칠해서 그러데이션처럼 표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매직을 검은색이 아닌 다른 색으로 표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방법을 선택하여 표현합니다.

물감으로 표현해도 예쁩니다.

 

이렇게 부리는 진하게 색칠하고 나머지 깃털은 조금씩 색칠해서

오늘의 미술활동 올빼미 그리기 완성입니다.

 

이 방법으로 올빼미 말고 다른 동물들을 무궁무진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다양하게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동그라미도 그려보고 곡선과, 힘 조절을 통한 선의 굵기도 조절하여 그렸습니다.

먼저 선의 연습을 하고 그림을 그려보면 조금 더 수월합니다.

 

그러면 즐거운 미술시간 되시기 바라며 저는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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