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루를 사용해서 꽃 모양 나비 모양의 반지, 팔찌 만들기

안녕하세요~ 아츠손입니다!

오늘은 '모루'라는 미술재료를 사용해서 꽃 모양의 반지와 팔찌, 나비 모양의 반지와 팔찌를 만들게요.

 

여러분은 '모루'라는 재료를 아시나요?

저는 어릴 적 학교 다닐 때 접하긴 했지만 이름은 알지 못했던 것 같아요.

성인이 되고 나서야 이 재료가 '모루'라는 이름인지 알게 되었어요.

 

모루는 털 철사라고도 부르는데요, 영어로는 fur wire라고 부르더라고요.

주로 공예할 때 많이 사용되며 속 안에 얇은 철사가 있어서 쉽게 구부러지는 특징이 있어요.

철사 겉에는 아주 가는 털실이 붙어있는 구조예요.

 

자를 때에는 가위를 사용해야 하고 자른 단면은 날카로우니 조심해야 합니다.

색상은 여러 가지가 있고 반짝이 모루도 있어요.

굵기도 다양하고 사선으로 줄무늬가 있는 모루도 있고 뽀글뽀글한 모루도 있어요.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필요에 맞게 사용하시면 좋아요.

 

오늘은 이 모루를 사용해서 꽃 모양과 나비모양의 반지, 팔찌를 만들어봅시다.

그럼 미술 활동 시작할게요!

 

오늘의 준비물은 모루와 가위만 있으면 돼요.

색상은 여러분이 선택하셔서 위의 길이대로 잘라서 준비합니다.

모양에 따라 길이가 다르니 잘 봐주세요.

 

먼저 꽃 모양의 반지와 팔찌부터 만들게요.

 

1. 꽃잎 색의 모루를 더하기 모양으로 놓고

2. 한쪽을 꼬아주세요. 한 쪽을 돌리면 꼬아지고 꼬아졌으면 풀리지 않게 고정이 된 거예요. 접착제 없이 붙이는 방법이죠.

3. 모루를 꼬아서 풀리지 않게 고정했다면, 더하기 모양을 유지한 채 모루 하나를 달팽이 집 모양처럼 돌돌 말아요.

4. 중심까지 다 말았으면 나머지 3개의 모루도 끝부분부터 돌돌 말아요. 이때 끝은 날카로우니까 아주 조금만 접어서 단면을 안쪽으로 보내고 돌돌 말아주세요. 방향을 똑같이 말아주세요.

5. 꽃잎 4개 모루 동그랗게 말은 모습이에요.

 

6. 이제 다른 모루를 가져와서 꽃잎 사이에 끼워 넣어요.

7. 반을 접어서 앞에는 이렇게 꽃 모양이 나타나게 했어요.

8. 풀리지 않게 뒤에서 한 번 꼬아주고

9. 손가락 굵기에 맞춰서 한 번 꼬아주세요. 조금 넉넉하게 만들어요.

10. 남은 모루는 잘라주거나 반지를 따라서 안으로 넣었다가 밖으로 빼면서 돌돌 감싸주세요. 옆에서 본 모양이에요.

 

11. 팔찌는 똑같이 진행하되 반지보다는 길이를 길게 해서 만들어주세요.

12. 이렇게 꽃 모양의 반지와 팔찌 완성이에요. 색상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요? 꽃잎이 4개이지만 6개, 8개로도 만들 수 있어요. 응용해보세요.

 

 

이제 나비 모양의 반지를 만들게요.

저는 나비 윗 날개와 아랫 날개를 다른 색으로 선택했지만, 같아도 예뻐요.

 

1. 나비 날개를 나란히 놓고

2. 가운데를 꼬아서 고정시킵니다. (이렇게 가운데에 물결모양이 생겼어요.)

3. 가운데 부분에 손가를 끼우고 굵기를 쟵니다.

4. 이렇게 주먹을 쥔 상태에서 굵기를 측정하면 좋아요.

5. 그다음 한 번 꼬아서 고정시킵니다..

 

6. 이제 나비의 윗 날개를 꽃잎을 만들었던 방법과 똑같이 끝부분부터 말아주세요. 이때 왼쪽 오른쪽이 대칭이 될 수 있도록 합니다.

7. 아랫 날개도 말아주세요. 대칭이 될수록 예쁜 나비가 완성되므로 양쪽 길이가 다르다면 똑같이 잘라주세요. 윗 날개보다 아랫 날개가 작으면 더 예뻐요.

8. 윗 날개 부분은 살짝 뾰족할 수 있도록 집게손가락을 사용해서 꼬집듯이 모양을 만들어주세요.

9. 더듬이용 모루를 반지 속 안에 넣어요.

10. 반 접은 다음에 윗부분에서 한번 꼬아서 고정합니다.

 

11. 더듬이 길이로 조절해서 가위로 자르고 윗 분분만 동그랗게 말아서 더듬이 모양을 표현해주세요.

12. 이렇게 완성이에요. 옆에서 본 모양이에요.

 

마지막으로 나비 팔찌는 

꽃 모양처럼 더하기 모양으로 나비의 날개를 먼저 만들고,

팔목 길이만큼 자른 모루를 날개 뒤에 놓고, 더듬이용 모루를 나비 날개와 팔찌를 함께 묶어서 표현하면 됩니다.

 

 

굉장히 쉽고 간단한 방법이지만 아주 귀엽고 예쁘게 완성됩니다.

단면이 날카로워서 아이들 혼자 활동하기에 걱정이신 분들은

미리 재단 후에 끝 부분을 1cm씩 접어주면 위험 걱정 없어요.

 

돌돌 말아주는 부분에서 아이들의 소근육 자극이 되므로 

다른 모양으로도 만들어보면서 활동하시면 좋아요.

저는 동물 얼굴로 활용해봤는데 아이들도 좋아하고 잘 만들어졌어요.

눈은 무빙 아이나 눈 스티커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줄을 더 길게 해서 머리띠로 만들어서 역할극도 가능해요)

 

그럼 재미있는 미술시간 되시길 바라며

다음 시간에 만나요~! ^_^

 

만드는 영상을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www.youtube.com/watch?v=_IHpcLVB1kg